아시바

 

란 무엇 일까요??

 

 

오늘은 아시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들도 알다 시피 우리나라 대부분의 현장용어들은 일본을 거쳐서 넘어왔기 때문에 일본어가 많이 사용되어집니다.

 

아시바도 그중에 하나 입니다.

 

아시바? 욕같이 들리기도 합니다. 

 

 

우리나라 말로는 비계라고 합니다. 

 

즉 건설현장에서 인부들이 외부에서 그리고 높은곳에서 통행이 가능하도록 만들어 놓은 다리같은 것입니다.

 

일본어를 풀어서 한번 알아보도록 할까요?

 

 

 

 

일본어 표기로 あしば 인데 일본어 한문으로 [] 라고 씁니다. 흔히 보이던 한자 이지요? 그렇습니다.

 

足 발족 자에 場 마당 장 입니다. 즉 발 디딜 곳, 발 붙일 데 라는 뜻입니다. 우리나라 말로 비계라고도 부르지요.

 

저는 예전에 조선소에서 용접일을 한적이 있는데 그곳에서 정말 웃긴 사실은 조선소에서 비계는 족장이라고 부른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건설현장에서는 족장이라고 말하면 이해를 못하지요.
같은 뜻이고 같은 것을 말하는 것이지만 분야마다 용어가 다르다는 것이 웃기기도 합니다.


위의 사진은 조선소 중공업에서 말하는 족장입니다. 일본어로 말하면 아시바 이고 한자는 족장이겠지요. 즉 비계 모두 같은 뜻입니다.

이처럼 족장, 비계는 전문적으로 설치하시는 분들이 따로 존재 합니다. 족장설치 비계설치일은 비오는 날에는 바닥이 미끄러워서 잘 안하고 위험하기도 해서 보수가 쌘편입니다. 
건설현장에서 비계의 설치에는 고정클립, 핀, 반생이(철사), 겐사끼(라쳇 렌치), 캇타(절단기)가 필요로 합니다.

 


아래사진과 같이 파이프와 파이프를 연결해줄 고정클립으로 두개의 파이프를 연결해줍니다. 


그리고 파이프와 파이프 끝을 아래의 핀으로 연결해 주고

파이프를 클립과 핀으로 모두 고정이 되게 하면 인부들이 발을 디딜수 있도록 발판을 설치합니다.

발판까지 걸어두면 도비(비계공)이 겐사끼(라쳇렌치)로 클립을 조이게 되는 것으로 마무리 됩니다. 
그래서 항상 도비들은 겐사끼를 허리춤에 차고 다니죠.

 

보기만 해도 아찔합니다. 

 

도비는 위에서 저렇게 겐사끼로 클립을 조으며 파이프를 고정하고 밑에서 데모도(보조)는 6m파이프, 발판, 클립, 핀등 설치에 필요한 재료들을 계속 올려주는 것입니다. 

 

예전에 조선소에서 일한때 느낀 것인데, 사무직 보다 현장에서 일하는게 더힘들다고 느낀적이 있습니다. 그것은 몸이 힘든것보다 현장에서는 눈치 즉, 상대방에 필요로 한것이 무엇인지 눈치껏 보고 미리 옆에서 챙겨줘야 한다는 것입니다. 현장에서 일할때는 바로 일머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비계를 설치할 때도 마찬가지 겠지요, 위에서 저렇게 위험하게 일을하고 있는 사수한테 부사수가 지금 필요한 재료들을 그때 그때 제대로 시키지 않아도 주게 된다면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게 될것입니다. 

 

도비일이 힘들고 위험해도 돈벌이는 꽤 되어서 도비일 하면서 광역시 아파트 2채, 광역시 땅 2000평, 큰 딸 시집 혼수 해주고, 작은 딸 대학원 박사과정까지 밀어주는 사람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농협 VIP 고객입니다. 공사현장에서 일한다고 절대 무시해서는 안된다고 느꼈습니다.

 

오늘은 아시바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 었습니다. 

 

오늘도 행복한 하루 되세요 ^^ 

 




터파기

 

무엇 일까요??

 

 

오늘은 터파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터파기는 말그대로 순우리말이죠 "터" 영어로는 ground (땅) 

 

말 그대로 땅판다는 이야기 입니다.

 

 

 

건물을 대지에 올리기 위해서는 바닥을 평평하게 만들고 기초공사를 하여야 하는대요.

 

터파기에 앞서 땅을 정리하고 정화조를 미리 매립하여야 합니다.

 

단면도에 되어 있는 대로 잡석다짐, 필름, 버림콘크리트, 단열재로 의 순서로 진행합니다.

 

건축물의 정화조 산출식에 따라 정화조 용량이 결정되어지게 되고 (근생, 주택 마다 계산식이 다릅니다.)

 

그 용량에 맞는 정화조를 설치하게 됩니다. 

 

 

 

터파기에 앞서 정화조는 FRP 정화조를 사용하게 되는데요. FRP정화조 말이 어렵죠? 

 

FRP는 Fiber-reinforced Plastic의 약자인데요.

 

Fiber(섬유) reinforced(강화) 플라스틱입니다. 섬유강화플라스틱인데 말이어렵지 노란색, 파란색 우리가 흔히 아는 정화조입니다.

 

 

예전에는 이와같이 땅에 바로 정화조를 매립하였는데요. 

 

 

 

건물 철거후에 공사를 하다가 정화조를 건드려서 오수가 세어나오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

 

요즘에는 이와같이 콘크리트 박스 기성품이 나오기도 하고 또 정화조 용량에 맞춰 주문제작하기도 합니다. 

 

 

 

콘크리트박스 안에 FRP정화조를 넣어서 포크레인이 건드려서 깨지지 않도록 정화조를 보호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이 정화조를 매립하고 나면 정화조에 물을 채우고 흙을 콘크리트 박스 안에 넣습니다.

 

그리고 본격적인 터파기 작업이 시작되는 것이지요.

 

단면도에 보이는 것과 같이 

 

땅의 모양을 가장자리는 좀더 깊게 파고 가운데는 볼록한 형상으로 터파기 작업을 하는 것이지요.

 

 

 

 

터파기 땅을 파고 난 뒤에는 이와같이 잡석을 뿌리게 됩니다. 도면에는 200mm로 되어있네요.

 

 

확대한 모습입니다.

 

잡석다짐을 한 후에는 PE필름을 까는 작업을 합니다.

 

 

이렇게 터파기 작업하게 되면 먹매김을 하고 거푸집, 철근, 그리고 각종자재를 이용하여 벽체를 세우게 됩니다.

 

오늘은 터파기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이었는데요. 

 

여러분 모두 부자되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

PDF파일 캐드 변환



건축설계직에 몸담으면서 배웠던 꿀팁을 올려보는 시간입니다 ^^


건축설계일을 하다보면 많이 느끼는 것이 캐드 파일을 PDF로 만드는 방법은 쉬운데 (프린터 PDF출력)


막상 PDF파일을 CAD로 변환 하는 방법을 모르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아니면 PDF파일을 CAD로 변환하는게 가능한지 모르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업체등으로 부터 도면을 받는 경우가 생길수 있는데 그때 PDF로 파일을 받게 되면 PDF파일을 보면서 작업을 다시 해야 되는 일이 생기는데요.



변환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


너무나 간단해서 허무할 수 도 있습니다.


일단 조건이 일러스트프로그램이 있어야 합니다.


일러스트를 실행 시키고 pdf파일을 드래그 해서 일러스트에 불러옵니다.

 

 

A키를 한번 누르고 [Ctrl]+ A 를 눌러서 전체를 선택합니다.


 

그 상태에서 좌측상단에 File(파일) -> Export(내보내기)를 클릭합니다.

 

 

 

파일 확장자명을 DWG로 선택하고 저장합니다.

 

 

저장을 하게 되면  아래와 같이 버전을 선택하는 란이 있습니다.

 

 

 

왠만하면 자신보다 하위 버전을 쓰는 것이 좋습니다.

만약 제가 2014를 쓰고 있는 데 2012는 파일이 열립니다.

 

하지만 2012를 쓰고 있는데 2014 버전의 파일은 열지 못합니다.

 

다른 업체나 타 부서 사람이 열수 있는 버전으로 저장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장을 하게 되시면 아래와 같이 파일이 생성되어있는 것을 확인하게 되실겁니다.

 

 

파일을 더블클릭해서 열면

 

 

이렇게 오토캐드 창이 뜨게 됩니다.

 

DWG파일 그냥 열기를 클릭합니다.

 

 

마침내 아래와 같이 PDF파일을 캐드로 전환에 성공하였습니다. !!


오늘은 일러스트를 이용하여 PDF파일을 캐드 로 간단하게 변환하는 것을 알아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여러분 오늘도 모두 행복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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